아스날, 우승 경쟁 물거품?...에버튼전 완패로 4위도 흔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07 07: 31

아스날의 우승 경쟁이 물거품이 될 듯 하다. 이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자리도 흔들거린다.
아스날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에버튼과 원정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최근 4경기서 2무 2패로 부진한 아스날은 19승 7무 7패(승점 64)가 됐다. 4위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최근 6연승을 달린 에버튼이 18승 9무 5패(승점 63)를 기록해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4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결코 안심을 할 수가 없다. 아스날의 부진 속에 에버튼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음 라운드에서 4위 자리를 지킨다는 보장이 없다. 게다가 에버튼이 아스날보다 한 경기를 덜 소화해 오히려 승점 차가 역전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스날로서는 최근 부진을 만회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스날은 쉽게 무너졌다. 전반 14분 만에 스티븐 네이스미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아스날은 20분 뒤에는 로멜루 루카쿠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내주게 됐다. 아스날은 후반 들어 반격을 펼치려 했지만, 후반 17분 미켈 아르테타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좌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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