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A양' 주연 이열음-곽동연 호평..눈도장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4.07 07: 53

배우 이열음과 곽동연이 지난 6일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중학생 A양'으로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중학생 A양'은 항상 전교 1등만 하던 여중생이 새로 온 전학생에게 전교 1등을 빼앗기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열음은 극중 공부, 집안, 외모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안하무인의 강남 최고 ‘싸가지 퀸’ 명문중 2학년 조은서 역을 맡아 여우 같은 10대 소녀의 발칙한 모습을 선보였다. 곽동연이 맡은 이해준은 강남의 중학교로 갓 전학 온 우등생으로, 별을 좋아해 천문학자가 되는 게 꿈인 순수하고 영민한, 어린왕자 같은 소년이다. 첫 시험에서 은서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하자, 은서는 그를 유혹해 성적을 떨어뜨릴 작전을 세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이다.
KBS ‘비밀’을 연출한 백상훈 PD와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를 집필한 김현정 작가가 의기투합, 강남 중학교를 배경으로 한 대한민국의 교육열과 그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도 현실감있게 다뤘다.
이열음은 2013년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에서 영리하고 자존심 강한 고등학생 박은미 역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렀으며 MBC 단막 드라마 '드라마 페스티벌-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에서 첫사랑에 빠진 중학생 하경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당돌한 매력을 선보인바있다. 최근에는 크러쉬의 '가끔'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곽동연은 지난해 KBS 드라마스페셜 4부작 ‘사춘기 메들리’를 통해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으며 당시 순수 청년 최정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최근 종영한 KBS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도 김현중의 아역, 신정태 역으로 출연하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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