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 손연재, 포르투갈 스포츠지 톱뉴스 장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4.07 09: 36

월드컵 4관왕에 오른 ‘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포르투갈 현지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손연재는 7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리스본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 출전해 볼(17.500)과 곤봉(17.450점) 리본(17.150)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후프 종목에서는 17.500점을 받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총점 71.200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더해 손연재는 총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며 눈부신 4관왕을 달성했다. 손연재가 아시아선수권이 아닌 국제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국제대회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대회가 열린 포르투갈의 스포츠지 ‘아 볼라’는 손연재의 4관왕 소식을 전하며 곤봉 연기에 심취한 손연재의 사진을 전면에 배치에 눈길을 끈다. 이 신문은 ‘손연재의 첫 번째 금메달’(o primeiro ‘ouro’ de son)이란 제목으로 국제대회서 자신의 첫 번째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의 활약상을 비중 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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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체조협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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