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한테 배워보자..남자 유혹법 [취중토크]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08 09: 49

유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스타죠. 애프터스쿨 멤버로는 섹시한 매력으로 남성들을 휘어잡고요. 예능에서는 털털한 모습으로 여성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중년 시청자들의 눈에도 흠이 없는 연기력을 펼치죠.
실제 유이는 예상보다 훨씬 더 털털하고 말괄량이입니다. 주량도 소주 1병으로, 센 편이어서 술 친구를 하기에도 정말 좋은데요. 그런 유이와 최근 한 고깃집에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요즘 가요, 예능, 코미디 프로그램 할 것 없이 연애가 가장 핫한 관심사인데요. 유이도 예외는 아니겠죠? JTBC '마녀사냥'으로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는 그와 함께 남자 유혹법을 연구해보았습니다.
유이는 고기를 굽다 말고 집게를 마이크 삼아 강사로 나서는데요. 술을 마시며 하는 인터뷰는 처음이라는 그는, 신이 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에프터스쿨 유이입니다. 이렇게 취중 인터뷰를 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인터뷰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지금부터 저의 모든 것을 공개하겠습니다."
 
그런데, 유이는 연애에 있어서 좀 허당입니다. 머리칼을 휘날리며 화려하게 윙크를 하더니, 이 모습은 여자한테만 보여준다고 하네요. 오늘 유이가 이렇게 애교를 발산하는 것은 모두, 맞은 편에 앉은 기자가 여자이기 때문이랍니다.
"저는 이상하게 남자분들 앞에서는 애교가 없어요. 대신 여자한테는 애교를 많이 부리는 편이에요. 여자분들에게만 보여주는 애교를 보여드릴게요."
 
먼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머리를 들면서 상대방을 향해 윙크를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어머, 같은 여자가 봐서 설렙니다.  
"봤어요? 봤죠? 제가 이걸 여자들한테만 한다니까요. 남자들한테 해야 하는데 남자들한테는 안되더라고요. 하하하."
 
그럼 이제 셀카 찍는 법을 배워볼까요? 사실 예쁘게 나온 셀카는 정말 쓸 일이 많잖아요? 걸그룹은 원래 셀카의 달인이니까, 어마어마한 노하우가 나올지도 몰라요!
"저는 항상 셀카찍는 포즈가 같아요. 헤헤. 먼저 카메라를 위로 들고요. 중요한 건 꼭 브이(V)를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요."
뭐죠? 저게 무슨 노하우죠? 유이, 허당 맞습니다.
"매번 포즈가 똑같다고 팬들이 싫어하더라고요. 하하하."
그는 직접 화장도 잘 못해서, 소속사 사장님한테 선물받은 명품 화장품도 몇달째 포장도 뜯지 않고 갖고 있다고 합니다. 멤버들끼리 메이크업 얘기가 나오면 급격히 말수가 줄어든다고 하네요.
"제가 하면 바로 티가 난대요. 그래서 그냥 안해요."  
 
그렇다면, 다소곳하게 고기를 자르는 모습은 어떨까요. 술자리에서 '썸남'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겠죠? 유이는 집게와 가위를 잡고는 포즈를 잡습니다. 어어, 그런데 고기가 안잘립니다.
"제가요. 먹을 줄은 아는데 고기를 잘 자르지는 못해요. 하하. 그래도 제가 한 번 잘라보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거 맞죠? 근데 저는 소고기가 좋아요. 빨리 익잖아요. 하하하."
유이는 오히려 기자한테서 고기 잘 자르는 법을 배워갑니다. 유이보다 인기도 없는 기자가 셀카의 새로운 포즈도 알려줬어요. 남자한테도 애교를 많이 부리라며 조언도 해줬죠. 이거, 대체 뭐죠? 으하하.
PS1: 유이의 OSEN 취중토크 동영상은 U+Share LIVE(http://www.uplusbox.co.kr/front/upload/sharelive/event/star/index.htm)에서 독점으로 공개합니다.
PS2: 취중토크 현장에서 유이가 직접 사인을 한 고급 블루투스 키보드를 추첨을 통해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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