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정 선방쇼' 女 아이스하키, 뉴질랜드에 승부차기 끝 '신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4.07 09: 59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2A 대회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대회 1차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해 스페인 푸이그세르다에서 열린 2013년 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B에서 우승, 디비전 2 그룹 A로 승격했다. 이번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1피리어드 종료 4초를 남기고 뉴질랜드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또 2피리어드서도 경기력이 흔들렸고 안근영, 한수진, 고혜인 등이 연달라 퇴장 당하며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2피리어드 종료 7초를 남기고 기회가 찾아왔다. 뉴질랜드 제이머 슨존스가 2분간 퇴장 당한 틈을 놓치지 않고 박종아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한국은 뉴질랜드와 승부치기로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승부치기의 주인공은 골키퍼 신소정이었다. 신소정은 뉴질랜드의 3명이 날린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그 사이 한국은 첫번째슈터인 최지연이 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1차전을 승리한 한국은 7일 밤 11시 45분 세계랭킹 23위 폴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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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아이스하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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