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광고가 프랑스에서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랑스로 건너간 괴물'이라는 제목으로 '괴물'을 패러디한 프랑스 광고 영상 한 편이 게재돼 네티즌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치즈 광고를 목적으로 제작된 영상으로 '괴물'에서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음악 듣는 여인과 그를 덮치는 괴물의 모습을 패러디했다.

헤드폰을 낀 채 음악을 듣는 여인의 모습과 괴물의 생김새가 봉준호 감독의 '괴물' 속 그것과 매우 흡사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괴물'의 제작사 청어람 측은 변호사와 의논을 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어람 측 관계자는 7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괴물' 판권을 사서 광고를 제작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라며 "변호사와 의논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trio88@osen.co.kr
프랑스 '괴물' 패러디 광고 캡처, '괴물'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