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박규리가 브라질에서 혼자 힘으로 깜짝 팬미팅을 성사시켜 눈길을 끈다.
SBS 새 교양프로그램 'SNS원정대 일단 띄워' 촬영을 위해 브라질에 머물고 있는 박규리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준비한 팬미팅 개최를 알렸다. 그리고 이 공지가 게재된 지 약 24시간 만에 약 2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한류 걸그룹 카라의 위엄을 입증해보인 것.
앞서 박규리를 비롯한 멤버들이 'SNS원정대 일단 띄워' 촬영을 위해 출국하기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0개의 위시리스트에 대한 네티즌 투표가 진행됐다. 이에 ‘브라질 팬들과 깜짝 팬미팅’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해 미션 실행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던 바 있다.

그러나 과연 하루 만에 SNS공지를 통해 팬들을 만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에 의문이 생겨났고, 박규리 또한 머나먼 타지 브라질에서의 깜짝 팬미팅에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그는 팬미팅 당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 세시에 볼 수 있는거죠. 와주시겠죠?”라고 적었다.
결국 박규리는 성공했다. 이날 박규리는 팬미팅을 찾아와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악수와 정성스런 사인을 건네며 팬들과 즐거운시간을 보냈다. 박규리는 “너무 떨리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직접 준비한 의미 있는 깜짝 팬미팅에 찾아와 준 팬들에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라질에서 열린 박규리의 깜짝 팬미팅 현장을 포함한 브라질 여행기는 'SNS 원정대 일단 띄워' 공식 SNS와 일단띄워 공식 모바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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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