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카타르 도하 신규 취항..기념 얼리버드 항공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4.07 14: 28

캐세이패시픽이 카타르 도하로 매일 운항하는 홍콩-도하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취항은 캐세이패시픽과 카타르항공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성사되었으며, 각 항공사는 매일 1회 홍콩-도하 노선을 왕복 운항한다. 캐세이패시픽은 이 노선에 안정성을 인정받아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중·장거리용 항공기인 에어버스 A330-300을 배치했다. 이 노선의 항공기는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일반석, 그리고 일반석으로 구성돼 다양한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새롭게 취항한 홍콩-도하 노선은 관광∙비즈니스 등 다양한 타깃의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하는 전통시장을 통해서 아랍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고, 고급 상점들이 즐비한 거리 및 고층빌딩의 야경에서는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곳이다.

또한 이번 캐세이패시픽과 카타르항공의 제휴를 통해 여행객들은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두 항공사 모두 ‘원월드(oneworld)’ 항공연맹에 속해 있어 상호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또한 캐세이패시픽의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마르코폴로 클럽(Marco Polo Club)과 카타르항공의 프리빌리지 클럽(Privilege Club)에 가입한 프리미엄 회원들에게는 추가 수화물이 허용되며, 두 항공사의 라운지 이용 및 탑승 우선권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캐세이패시픽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합리적인 가격에 도하를 여행할 수 있는 얼리버드 특가를 선보였다.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포함하여 일반석은 120만원 대, 프리미엄 일반석은 180만원 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얼리버드 특가 티켓의 판매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여행 출발 가능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마크 우 (Mark Ng)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떠오른 도하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홍콩-도하 신규 취항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매력이 공존하는 중동의 관문 ‘도하’가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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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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