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이시영 "복싱보다 엘리트 캐릭터가 숙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4.07 15: 21

배우 이시영이 '골든크로스'에 임하며 복싱보다 엘리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숙제라고 밝혔다.
이시영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제작발표회에서 "복싱 이미지와의 연결이 연기하며 꺼려질 것 같다"는 질문에 "(액션 장면은) 캐릭터상 처음 간단히 보여주는 정도다. 부담없이 했다"며 "오히려 캐릭터가 엘리트다. 똑똑한 여잔데 어떻게 연기하는지가 더 숙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면연기가 중요한 것 같다"는 말에는 "(김강우의 캐릭터가) 초반에 울고 구르고 그런 것처럼 후반의 서이레가 그렇게 되지 않을까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시영은 "그래서 저한테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캐릭터이며, 그렇기 때문에 겁이 나는 것도 있다"며 "후반부로 가면서 변하는 캐릭터다. 나중에 가서는 심리적으로 많이 힘든 부분들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극 중 엄마를 증오하고 아버지를 사랑해 마지않는 검사 서이레 역을 맡았다. 서이레는 자신이 맡은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서서히 변해간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우리나라 상위 0.001%로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의 비밀 클럽 이름이다. '골든 크로스'는 이 비밀 클럽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이 출연하며 '힘내요 미스터 김'의 홍석구 PD, '각시탈'의 유현미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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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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