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북미 개봉 확정, 관객들 반응은 '기대되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4.07 16: 00

영화 '역린'이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영화팬들이 기쁨을 나타내고 있다.
'역린'의 국내 배급을 담당한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오전 "'역린'이 오는 5월 23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역린'의 북미 배급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상', '친구2' 등 한국 영화의 개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배급사 드림웨스트가 맡았다.

이에 드림웨스트 측은 "'관상'이 북미에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역린'에게서도 그와 같은 가능성을 봤다.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 좋은 작품을 만든 이재규 감독에 대한 신뢰와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등 배우들에 대한 높은 호감도가 '역린'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국내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한 음악은 물론, 드라마까지 한류가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상황. 배급사 드림웨스트 또한 소셜 미디어와 유료 시사회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역린'이 북미에서 한류 열풍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린' 북미 개봉 확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린' 북미 개봉 확정, 영화도 한류 붐 만들 수 있을까", "'역린' 북미 개봉 확정, 우리나라 역사를 담은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한다니 뭔가 뿌듯하다", "'역린' 북미 개봉 확정, 잘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을 다룬 이야기로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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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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