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예 이열음, 1998년 드라마 '은실이' 속 식모로 유명세 떨친 배우 윤영주의 딸
[OSEN=윤가이, 표재민 기자] 단막극 한편으로 단숨에 화제로 떠오른 신예 이열음(본명 이현정)이 배우 윤영주의 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열음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중학생 A양'에서 조은서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7일 OSEN의 취재 결과 이열음의 빼어난 미모와 당찬 연기력은 배우인 엄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덕분.
방송가 한 관계자는 OSEN에 "이열음이 배우인 엄마 윤영주 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배우로 입문한 것으로 안다"며 "엄마가 딸의 꿈을 지지하며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엄마 윤영주 역시 자신의 SNS에 딸의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지인들에게 열혈 홍보 중이다. 또 평소 딸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도 게재해 돈독한 모녀지간임을 느끼게 한다. 날렵한 브이라인과 신비로운 느낌의 이목구비가 붕어빵이다.

'중학생 A양'에서 이열음은 극중 공부, 집안, 외모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안하무인의 강남 최고 ‘싸가지 퀸’ 명문중 2학년 조은서로 분해 여우같은 10대 소녀의 발칙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순진한 이해준(곽동연 분)을 유혹해 성적을 떨어뜨릴 작전을 세우는 등 극중 나이답지 않은 당돌하면서도 거침없는 캐릭터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선한 마스크와 함께 어린 나이에도 불구, 예사롭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 이열음에게 네티즌의 관심이 초집중됐다. 방송 직후부터 7일 내내 포털 검색어와 온라인 게시판은 이열음의 이름으로 장악됐다.
이열음의 모친 윤영주는 지난 1985년 성신여대 산업미술학과 1학년 재학 중 KBS 공채 11기 탤런트로 입문했다. 드라마 '은실이' 속 두봉(성동일 분)의 아내이자 식모인 옥자 역, '서울뚝배기'에서 얌체 다방 아가씨 김양 역을 연기해 인기를 모았다. 이 외에도 '명성황후', '인수대비', '별들의 합창' 등 다양한 드라마와 '패밀리', '몽중인' 등 영화에도 조연으로 참여하는 등 지난 2012년까지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1994년 결혼했고 딸 이열음을 얻었다.
엄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이열음은 현재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에서 영리하고 자존심 강한 고등학생 박은미 역으로 연기 신고식을 했다. 이후 MBC 단막 드라마 '드라마 페스티벌-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에 출연했고 최근엔 크러쉬의 '가끔'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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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주, 이열음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