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김진희가 자해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11회에서는 위협을 당하는 샛별(김유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에 돌아온 수현(이보영 분)과 샛별 앞에는 송곳을 든 의문의 사람이 등장해 이들을 공격했다. 이에 수현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시키는 것은 모든지 다 하겠다. 우리 애는 잘못이 없다"고 빌었다.

하지만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주민아(김진희 분)였다. 민아는 "그럼 내 아인? 내 아이는 뭘 잘못해서 죽었냐"고 물었고, 수현은 그를 힘껏 밀어 넘어뜨리고 아이를 숨겼다.
민아는 "네 새끼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주겠다. 그래야 너와 내가 공평하다"라고 했고, 수현의 저항에 아이를 해칠 수 없게 된 민아는 "그럼 너라도 똑똑히 지켜봐"라고 말한 후 자해하고 쓰러졌다.
하지만 경찰은 수현이 민아를 송곳으로 찔렀다고 오해하고 그를 체포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작품. 이보영, 조승우, 정겨운,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jykwon@osen.co.kr
'신의 선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