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1무 6패' 포옛, "선덜랜드엔 기적이 필요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08 07: 55

"기적이 필요하다."
기성용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토트넘과 원정 경기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선덜랜드는 1-5의 대패를 면치 못했다.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이날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수비에 무게를 둔 채 파비오 보리니와 아담 존스를 통해 역습을 노렸지만 대패의 쓴맛을 봤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우리는 기적이 필요하다. 매우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잔류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선덜랜드는 이날 패배로 승점 25에 머무르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아졌다. 리그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늪에 빠진 탓이다. 2경기를 덜 치렀지만 남은 7경기 중 에버튼,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과 연전을 앞두고 있다.
포옛 감독은 "잔류는 매우 어렵다.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내가 팀을 지휘하고 있기 때문에 책임이 있다. 모든 책임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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