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사용자들이 대부분 최신 운영체제인 iOS7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크런치 등 8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개발사 사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어떤 iOS 사용하고 있는지 비율을 공개했다.
애플에 따르면, 최신 운영체제인 iOS7을 사용하는 이들이 87%에 달했다. iOS6를 사용하는 비율은 11%, 그 이전 버전 사용률을 2%에 불과했다.

iOS7은 지난해 9월 처음 공개됐는데, 공개 된지 7개월 여 만에 높은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달 iOS7.1 발표 당시 채택률 83%보다 더 증가한 수치기도 하다.
반면,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4 킷캣의 채택률은 5.3%에 불과했다.
구글의 지난 1일 발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사용자 절반 이상이 4.1 혹은 4.2 젤리빈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4.1 버전의 젤리빈 사용자는 34.4%, 4.2 버전 사용자는 18.1%를 차지했다. 지난해 초 출시된 4.3 젤리빈도 채택률은 8.9%에 불과했다.
4.4 킷캣을 사용하는 이들은 전체 중 5.3%로, 나온 지 3년이 넘은 4.0 아이스크림 버전을 사용하는 이들(14.3%)보다 적었다.
애플의 운영체제 채택률은 지난달 31일 부터 일부일간 앱스토어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고, 안드로이드 채택률은 지난달 마지막 주 사용률을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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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5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