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완, 브랜뉴뮤직 합류…버벌진트-산이-범키와 한솥밥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4.08 08: 20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태완이 한국 흑인 음악 레이블인 브랜뉴뮤직에 합류했다.
8일 오전 브랜뉴뮤직 측은 태완이 라이머 대표와의 인연으로 브랜뉴뮤직에 합류해 버벌진트, 산이, 범키, 스윙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고 밝혔다.
태완의 브랜뉴뮤직 합류는 10년전 자신을 발굴하고 데뷔시켜줬던 라이머 대표와의 10년만의 재회로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태완은 브랜뉴뮤직의 전신인 브랜뉴 프로덕션에서 라이머와 함께 한국 알앤비계 대표 명반으로 꼽히는 데뷔 앨범 'A Love Confession'을 발표하며 많은 음악팬들의 기대와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브랜뉴뮤직은 잠시 레이블을 떠났다가 지난해 재 합류한 래퍼 시진에 이어 이번에 태완까지 컴백시키는 이례적 행보로,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에 신뢰를 구축하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그 동안 태완은 자신의 음악뿐만 아니라 비, 김현중, 휘성, 엠블랙,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만드는 노련한 프로듀서로 성장해 이번 이들의 10년만의 재회가 과연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해 벌써부터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이머 대표는 "태완은 내가 아는 대한민국 최고의 알앤비 싱어송라이터이다. 10년전 내가 부족해서 그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지 못한 것이 지금까지 항상 미안함으로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많이 배웠고 성장한 만큼 이제는 그가 정말 제 실력을 펼치며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옆에서 물신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태완의 새로운 시작에 팬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태완은 오는 14일 발매될 소속사 후배 팬텀의 막내 한해의 솔로 싱글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브랜뉴뮤직 아티스트로서 첫 선을 보일 계획. 오는 6월을 목표로 자신의 새로운 앨범을 위한 작업을 진행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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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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