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골...日 선수 8번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08 08: 19

일본 축구의 간판 혼다 케이스케(28, AC 밀란)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일본 선수로는 8번째 영광이다.
AC 밀란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 제노아와 원정 경기서 혼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20분 아델 타랍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를 잡은 AC 밀란은 후반 11분 혼다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혼다는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문전으로 쇄도, 상대 골키퍼 페린이 각을 좁히자 로빙 슈팅으로 제노아의 골망을 갈랐다. 제노아의 모타가 후반 28분 만회골을 터트리며 혼다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혼다의 이날 골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올 겨울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리그 마수걸이 골이었다. 혼다는 지난 1월 코파 이탈리아(FA컵) 16강전서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을 터트린 뒤 리그에서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
일본 선수로는 8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미우라 가즈요시(1994, 제노아), 나카타 히데토시 (1998, 페루자), 나나미 히로시(2000, 베니스), 나카무라 슌스케(2002, 레지나), 오가사와라 미쓰오(2006, 메시나), 모리모토 다카유키(2007, 카타니아), 나가토모 유토(2011, 체세나) 등에 이어 8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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