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중계] 두 번째 타석 3루타 폭발…시즌 첫 장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4.08 08: 58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올 시즌 첫 장타를 뽑았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좌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보스턴 선발투수인 우완 존 래키를 상대로는 15타수 6안타(타율 .400) 3타점 2볼넷으로 강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4구만에 루킹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래키의 높은 공이 바깥쪽 높은 곳 스트라이크 존에 살짝 걸쳤고, 추신수는 이를 지켜보기만 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섰다. 이번에는 안타, 래키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 가장 깊숙한 곳까지 타구를 날렸다. 보스턴 중견수 사이즈모어가 쫓아가 공을 잡으려 했지만 펜스에 부딪히며 떨어뜨렸고, 추신수는 3루까지 달렸다. 텍사스 이적 후 첫 장타를 기록한 추신수다.
경기는 3회초 현재 텍사스가 0-1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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