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대처승인 아버지를 따라 숲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선희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버지가 대처승이셔서 숲 속에서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목청이 유전적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며 "할아버지가 목청이 좋았고 아버지도 좋았다"며 "아버지가 대처승이라 기도를 매우 많이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이선희 아버지가 대처승이라니 놀라운 사실이네", "아버지가 대처승이어서 좋은 인품이 만들어진 듯", "아버지가 대처승이라는 말 듣고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이선희는 숲 속에서 지낸 유년 생활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당시 '타잔'이 유행이어서 새끼줄을 엮어서 나무에 놓고 날다람쥐처럼 타고 다녔다. 그 모습을 보면 어른들이 '제발 다치지 않게 놀아'라고 하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plokm02@osen.co.kr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