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하위' 세이부, 라미레스 영입 나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08 09: 58

퍼시픽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세이부 라이온스가 독립리그에서 활약 중인 알렉스 라미레스(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가) 영입을 추진 중이다.
8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세이부는 오는 9일 군마와 요미우리 2군과의 개막전에 스카우트 담당자를 파견키로 했다. 라미레스는 "일본 프로 무대에서 현역 은퇴하고 싶다"고 프로 복귀를 갈망한 바 있다. 라미레스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이부는 라미레스의 현재 기량을 면밀히 점검해 영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세이부는 주축 타자들의 잇따른 부상과 부진 속에 타선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라미레스 영입을 통해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베네수엘라 출신 라미레스는 2001년 일본 무대에 입성해 야쿠르트 스왈로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요코하마 DeNA를 거쳤다. 요미우리 시절에 '국민타자' 이승엽(삼성)과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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