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그룹 악동뮤지션이 지난 7일 발표한 데뷔 앨범 '플레이(Play)' 수록곡으로 온라인 차트 올킬과 줄세우기를 이뤄낸 가운데, 대중의 선택을 받아 탄생할 세 번째 타이틀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소속사가 택한 '200%', 악동뮤지션이 꼽은 '얼음들'과 함께 음악팬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곡을 앨범의 트리플 타이틀곡의 마지막곡으로 선정함을 발표했다. 해당 곡은 뮤직비디오 제작도 병행된다.
8일 오전 현재 타이틀곡 '200%'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지니 등 주요 9개 차트에서 1위를 꿰찬 상태. '얼음들' 역시 일부 사이트에서 '200%'와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중.

눈에 띄는 부분은 '200%'가 유일하게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지 못한 싸이월드뮤직 차트에서 악동뮤지션 앨범 수록곡 '기브 러브(Give Love)'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기브러브'는 휴대폰 게임을 연상시키는 재밌는 가사 위에 '사랑을 주세요'라고 노래하는 이수현의 깜찍한 보컬이 매력적인 곡.
'기브 러브'는 이밖에도 엠넷닷컴, 벅스, 다음뮤직, 몽키3 등 모든 차트에서 2~3위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200%'를 턱밑 추격 중이다. 현재 분위기라면, '기브 러브'가 세 번째 타이틀곡으로 선정될 확률이 높다.
물론 '인공잔디'를 위시해 '지하철에서', '가르마', '작은별', '안녕', '길이나', '갤럭시', '소재' 등 전 수록곡도 상위권에 안착하며 자체 경합을 벌이고 있는 만큼 최종적으로 세 번째 타이틀곡의 대상이 누가될지 속단은 이르다.
'기브러브'가 지금의 여세를 몰아 온라인 음원차트를 무대로, 모든 음악팬들을 심사위원으로 내세운 '트리플 타이틀곡 선정' 경합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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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