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선발 셰퍼스, 5이닝 2실점…선발승은 다음 기회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4.08 10: 30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투수 태너 셰퍼스가 시즌 2번째 등판을 가졌다.
셰퍼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깜짝 개막전 선발투수로 지목돼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던 셰퍼스는 4이닝 7실점으로 실망스러운 피칭을 하고 악몽같았던 선발 데뷔전을 마감했다. 개막전에는 전반적으로 제구에 문제를 드러냈는데, 이날은 다소 제구가 안정을 찾아 5이닝은 채웠다.

1회 첫 타자 나바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한 셰퍼스는 나폴리로부터 내야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그렇지만 2회에는 1사 후 보가츠-피어진스키에게 연속안타를 내줬고 브래들리게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3회 1사 1루에서 사이즈모어로부터 다시 병살타를 유도한 셰퍼스는 4회 1사 후 피어진스키-에레라-브래들리에게 다시 3연속 안타를 맞고 추가실점을 했다. 5회에는 1사 후 나폴리-사이즈모어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1,2루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경기는 7회말 현재 텍사스가 1-2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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