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장량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박해진의 친구로 출연한다.
'닥터 이방인' 측의 한 관계자는 8일 "장량이 미국에서 온 변호사이자 박해진의 친구 역을 맡아 '닥터 이방인'에 출연한다"고 말했다. 장량은 '닥터 이방인'에서 천재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의 미스터리를 풀 열쇠를 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량은 이번 '닥터 이방인' 출연이 성사되자 크게 기뻐했다. 장량이 평소 '닥터 이방인' 진혁 PD의 팬이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기 때문. 그는 지난 4일 한국 방문 당시 박해진의 주선으로 진 PD와 만났으며, 이 인연을 계기로 진 PD의 새 작품 '닥터 이방인' 출연을 확정했다.

아울러 평소 장량과 진한 우정을 쌓아온 박해진은 그를 위해 처음으로 중국어 연기에 도전할 계획이다. 박해진은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며 중국어 연기를 소화한 바 있으나, 국내 드라마에서 도전은 처음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장량은 중국 후난TV에서 방영 중인 중국판 '아빠 어디가-시즌 1'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의 대표모델이자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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