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이 공포 영화 '터널 3D'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배우로서의 도전이라고 말했다.
송재림은 8일 오전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포영화를 사실 즐겨 보지는 않았지만 '터널 3D'의 출연은 도전이자 배우 인생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송재림은 공포영화에 대해 "일상을 연기하는 영화가 아니라 그 순간 감정에 끌려 가는 영화다. 그래서 분명 쉽지 않은 연기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도 왠지 모르게 공포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재림은 "3D 영화라고 해서 연기하는 게 특별히 다르지는 않았다"며 "대신 공포 영화의 특성과 3D라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카메라 앞에 확 등장 한다던가 하는 클리셰를 맞춘 연기를 할 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장르적인 특성상 촬영하면서 쉽지 않았던 부분이 분명 있었다. 또한 장면을 위한 연기를 할 때도 있었다"며 "처음 찍는 3D영화이자 공포영화라서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송재림이 주연을 맡은 영화 '터널 3D'는 박규택 감독의 공포 스릴러 영화로 오는 8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에는 송재림을 비롯해 정유미, 연우진, 정시연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 3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단동을 지배하는 조직 최고의 실력자 모일화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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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