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의 프리퀄을 책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출판사 민음사 측은 8일 오전 "'역린'의 프리퀄이 담긴 소설 '역린:교룡으로 지다'가 출간됐다"고 밝혔다.
소설 '역린'은 영화 '역린'의 각본가인 최성현 작가가 오랜 구상을 통해 직접 집필한 장편소설로 1권 '교룡으로 지다'와 2권 '용의 분노', 총 2권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역린:교룡으로 지다'는 영화의 프리퀄격으로 영화의 각 인물들이 어떻게 해서 현재에 이르게 됐는지 영화의 배경이 된 정유역변(정조 암살 시도)이 일어나기까지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궁궐 내 정치 상황과 주요 사건을 상세히 기술하는 한편, 알려지지 않은 사건의 내막을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해 역사의 이면을 모르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장헌세자(훗날 사도세자), 어린 정조, 영조, 혜경궁 홍씨, 정순왕후 등의 실존 인물의 이야기 외에도 살수인 광백과 을수, 내관 갑수 등 영화 '역린'에서 정유역변에 깊이 가담하는 주요 등장인물의 과거 이야기가 흡인력 있게 전개되며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역린'은 오는 30일 개봉하며 소설 '역린'의 2권 '역린:용의 분노'는 내달 8일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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