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10일 팡파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08 12: 04

2014년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제7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오는 10일(목)부터 나흘간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72홀, 618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극적인 이글로 생애 첫 우승을 하며 우승 물꼬를 튼 김세영(21, 미래에셋)을 비롯해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김효주(19, 롯데)와 전인지(20, 하이트진로), 매년 꾸준히 승수를 쌓고 있는 김하늘(26, 비씨카드), 양수진(23, 파리게이츠) 등 동계훈련 기간 동안 철저하게 출전 채비를 마친 선수들이 참가해 시즌 초반 기선제압에 나선다.
올 시즌에는 거물급 신인 선수들도 대거 눈에 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백규정(19, CJ오쇼핑), 김민선5(19, CJ오쇼핑), 박성현(21, 넵스), 고진영(19, 넵스) 등 주목 받는 슈퍼 루키들의 치열한 첫 격돌지로서 이슈가 되고 있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의 역대 우승자 6명 중 5명이 생애 첫 우승이었기 때문에 올해 신인 선수들의 우승도 점쳐지고 있다.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에게는 2015년도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 티켓’이 주어져, 많은 선수들이 이번 특별 부상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음 주에 열리는 LPGA 롯데 챔피언십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김세영을 비롯해 장하나(22, 비씨카드), 김효주 등이 출전한다.
KLPGA는 올해부터 2부 티오프 제도를 도입한다. 이로 인해 대기시간이 없어지면서 경기시간을 단축하고 투어 환경이 개선돼 선수들이 유감 없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부 티오프 제도를 도입하면서 출전선수 수도 늘었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의 경우는 출전선수를 기존 108명에서 132명까지 확대하면서 많은 선수들이 정규투어 출전 기회를 갖게 됐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편, KLPGA는 올해 26개 이상의 정규투어를 치를 예정이다. 스타플레이어의 탄생과 드라마틱한 명장면들로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KLPGA투어의 2014년도 첫 대회인 ‘제7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의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도 ‘통큰존 이벤트’라는 독특한 행사로 선수와 갤러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18번홀(파5486야드)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한 공이 245미터 지점에 있는 지름 15미터의 원인 ‘통큰 실버존’에 들어가면 1백만 원, 지름 4.5미터 안의 ‘통큰 골드존’에 들어가면 2백만 원의 특별 상금이 지급된다.
2011년을 시작으로 3년간 지속된 통큰존 이벤트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았으며 대회 7주년을 맞아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하는 ‘KLPGA 스타 선수 7인의 사인볼 기념 액자 증정 행사’ 등과 함께 다양한 흥미요소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롯데마트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를 통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시간 동안 단독 생중계된다.
SBS골프는 올해부터 골프중계 최초로 ‘타임 슬라이스’ 스윙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들의 3D 스윙 분석 및 연속모션을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전 대회 항공촬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360도 3D프로필, 선수별 데이터 프로필 구체화 등의 다양한 시도로 중계의 깊이와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회가 끝난 매주 화요일 새벽 1시부터는 공중파인 SBS에서 ‘SBS골프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하이라이트 및 이슈사항들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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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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