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J에게', 쓰레기통서 발견? 무슨 일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4.08 14: 10

가수 이선희가 히트곡 'J에게'에 얽힌 비화를 공개해 화제를 낳고 있다.
이선희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J에게'는 작곡가가 쓰레기통에 버렸던 노래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무명의 작곡가가 '내가 하루종일 돌았는데 이걸 안 부르겠대. 버릴거야'라면서 악보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을 봤다. 순간 내가 그 악보뭉치를 잡으면서 '내가 불러도 되냐고' 물었더니 '마음대로 부르라'고 했다. 그 악보더미에 'J에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선희는 "'J에게' 악보를 받고 3년이 지난 후 강변가요제에 나가면서 불렀다. 많은 노래 중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담았던 게 'J에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작권에 대해서는 "저작권료 등은 강변가요제에 나가면서부터 이세건 작곡가에게 갔다"고 덧붙였다.
이선희 'J에게' 비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선희 J에게, 진짜 저런 영화 같은 일이 있구나", "이선희 J에게, 이세건 작곡가 이선희에게 고마워해야 할 듯", "이선희 J에게, 저렇게 좋은 노래를 왜 다 안 부르려고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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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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