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배관 공사 중이던 인부 1명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오전 8시 40분께 송파구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 동 12층 옥상에서 혼자 배관작업을 하던 황모 씨(38)가 공사 중이던 배관 폭발로 인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씨가 배관 설비 작업을 하던 도중 이음매 부분이 압력으로 인해 폭발, 황씨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황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는 황씨 혼자 작업 중이었기에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23층 국내 최고층 건출물로 2016년 완공예정인 제2롯데월드는 인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공사현장의 구조물이 붕괴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고, 그해 10월에는 거푸집 해체 작업 중 쇠파이프가 50m 아래로 떨어져 지나가던 행인이 다쳤다. 또 지난 2월에는 46층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최근 1년여 동안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