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성동일 “배우 아무도 범인 정체 모른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4.08 15: 23

배우 성동일이 드라마 ‘갑동이’에서 범인의 정체에 대해 “배우들도 아무도 모른다”고 고백했다.
성동일은 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당사자인 나도 모르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은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갑동이’에 대해 “개개인의 상처가 상당히 많은 드라마”라며, “범인을 찾는 것이 주 목적이지만, 왜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그물처럼 엮여 있는 드라마다. 어떤 배우도 갑동이가 누구인지 모르고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성동일은 “’갑동이’는 영화를 관람한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봐달라”고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 분)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연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이, 극본은 ‘로열패밀리’의 권음미 작가가 맡았다.
‘응급남녀’ 후속으로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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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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