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이준 “사이코패스 연기, 참고하는 배우는 없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4.08 15: 32

가수 겸 배우 이준이 사이코패스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아직 누군가를 참고로 한 적은 없다”고 고백했다.
이준은 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 제작발표회에서 “참고하는 배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참고하려고 여러 노력을 했는데, 그랬더니 그 배우를 따라 하게 되고 내 것이 안 나오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준은 또 “내 얘기처럼 생각을 해서 내가 마치 그 캐릭터 안으로 들어가서 일기를 쓴다거나, 나쁜 상상을 한다거나 하고 있다”며 연기적인 노력에 대해 말했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 분)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연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이, 극본은 ‘로열패밀리’의 권음미 작가가 맡았다.
‘응급남녀’ 후속으로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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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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