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K리그 최초로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3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3년 부천FC가 기록한 개막전 후 2경기 연속 3득점 기록이었다.
개막 경기 강원FC전 3-0, 대구FC전 3-2, 수원FC전 3-0으로 각각 3득점을 뽑아냈다.
강원과 첫 경기서는 정조국 양상민 고경민이 각 1골씩 기록하며 3-0으로 승리했고 홈 개막전에서 대구FC에게 0-2로 밀렸으나, 후반 이재권의 생애 첫 해트트릭으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후 첫 홈 개막전에서 안산 시민들에게 화끈한 공격력과 재미를 선사했다.

그리고 지난 5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는 후반 고경민의 헤딩골과 후반에 투입된 정조국의 깔끔한 프리킥 골과 후반 로스타임 터진 정조국의 필드골로 3-0승리를 거두웠다.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개막 이후 3경기에서 기록한 9골이다. 그 중 8골을 후반전에 집중시켜 후반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은 개막전 이후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역대 개막 후 최다 연승 공동 6위에 해당하고 있으며, 4월 12일 안양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역대 개막 후 최다 연승 공동 4위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가장 최근 개막 후 4연승 기록은 2006년 성남 일화가 기록했다.
10bird@osen.co.kr
안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