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2회전서 패해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진출이 좌절된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대만과 1그룹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당초 한국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2회전에서 인도를 이길 경우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패할 경우 1그룹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대만과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겨야 1그룹에 잔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1회전서 인도에 0-5로 패하며 플레이오프로 밀려난 대만과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원정에서 경기를 펼쳐 이겨야 1그룹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다.

만약 대만과 경기서 질 경우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A조에서 중국에 1회전 경기를 지고,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2회전으로 떨어진 뉴질랜드를 이겨야 1그룹에 잔류할 수 있다.
한국이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2회전서 질 경우에는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된다. 대만과의 데이비스컵 상대전적은 한국이 3-0으로 앞서 있으나 원정이라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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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