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폭발 영상 포착, NASA 발표 이유는 '위기론' 때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08 18: 17

태양 폭발 영상 포착.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최근 국내외에 위기감을 불러일으킨 태양 흑점 폭발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태양 폭발은 활발한 흑점군 부근 태양체층의 일부가 갑자기 밝아지다가 수십 분 후에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지난 2010년 발사된 '태양활동관측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촬영한 이 영상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지난 2일 오전 10시 5분 태양의 모습을 담고있다. 촬영 당시 관측된 태양 폭발의 등급은 A, B, C, M, X등급 중 M6.5로 관측돼 비교적 강력한 수준이다.

나사 측 관계자는 “태양폭발은 강력한 방사선을 야기하지만 지구의 대기를 뚫고 들어와 지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면서 “GPS나 단파 통신 장애 등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은 통상 11년 주기로 이같은 활동을 보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나사 측이 태양 폭발 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연구목적 외에도 태양폭발로 인한 근거없는 위기론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태양 폭발 영상 포착을 본 누리꾼들은 "태양 폭발 영상 포착, 지구에 영향은 얼마나 미치는거야?" "태양 폭발 영상 포착, 지옥같다" "태양 폭발 영상 포착, 가끔 GPS 먹통되는 이유가 이거?" "태양 폭발 영상 포착, 저런건 대체 어떻게 찍는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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