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티포드, 2군 등판 4이닝 무실점...주말 1군 합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4.08 18: 19

LG 외국인 좌투수 에버렛 티포드가 1군 합류를 앞두고 기어를 올리고 있다.
티포드는 8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51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5km가 찍혔다.
LG 김기태 감독은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티포드에 대해 “오늘 구리에서 50개 4이닝 정도 소화했다고 하더라. 내일 컨디션을 체크하고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1군 합류시점을 정하려고 한다. 불펜 투구하는 모습은 두 번 봤는데 볼 좋더라”고 말했다.

지난 2일 한국에 들어온 티포드는 3일 LG 유니폼을 입고 “빠르면 다음주 주말 1군 경기에 나올 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티포드가 계획대로 페이스를 올린다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다.
LG는 티포드 외에 신정락도 2군에서 1군 복귀를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2군 경기서 티포드 뒤에 등판한 신정락은 3이닝동안 4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했다. 김 감독은 “정락이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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