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민 8골' 서울시청, 경남 꺾고 6연승 행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4.08 19: 00

단독선두 서울시청이 6연승을 내달렸다.
서울시청은 8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에서 31-25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컬러풀 대구전에서 패한 이후 6연승에 성공한 서울시청은 시즌 9승(1패)째를 챙기며 승점도 18점까지 늘렸다. 2위 컬러풀 대구(7승 1무 2패, 승점 15)와는 3점차.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시즌 5패(3승 2무, 승점 8)를 기록했다.

경기는 전반을 16-8로 앞선 서울시청의 압승으로 끝날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골키퍼 이가희의 잇따른 선방쇼에 경남 공격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박빙으로 이어졌다. 경남은 21-19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경남은 절호의 동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김이슬의 실책과 서울시청 골키퍼 김지혜의 선방에 막혀 동점 기회를 놓쳤다. 이 사이 서울시청은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최수민의 연속골로 4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면서 승기를 가져갔다.
경기 MVP는 8골을 기록한 인천의 최수민이 차지했다. 여자부 득점 선두 권한나는 이날 6골을 기록했다. 경남개발공사 김은경은 양팀 최다 10골, 이가희는 41.7%의 방어율로 선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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