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좌완 유창식(22)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호투했다.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삼진 5개를 뽑아냈다. 특히 중심 타자 이호준과 나성범을 상대로 2개씩 삼진을 잡아냈다.
유창식은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유창식은 1회 선두 타자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모창민을 3루 땅볼 병살타로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1회를 마쳤다.
2회는 첫 타자 이호준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1사후 권희동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손시헌을 1루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동시에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 이호준을 아웃시켜 단숨에 2회를 마쳤다.
유창식은 3회 지석훈을 우익수 뜬공, 허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았다. 2사후에는 이종욱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한 후 모창민 타석 때 폭투를 범해 3루에 몰렸다. 하지만 모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내고 위기를 일축했다.
유창식은 4회 나성범을 141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이어 이호준을 6구째 120km 낙차 큰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테임즈를 2루 뜬공으로 솎아낸 유창식은 4회를 가볍게 마쳤다.
5회 위기가 찾아왔다. 유창식은 1사후 손시헌에게 좌익수 왼쪽에 흐르는 2루타를 내준 뒤 지석훈과 허준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만루에 몰렸다. 이어 모창민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나성범을 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넘겼다.
유창식은 6회 선두 타자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유창식은 테임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우완 송창식과 교체됐다. 송창식이 6회를 무실점으로 끝내고 이닝을 넘겼다. 7회 현재 한화와 NC가 2-2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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