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빈볼 시비로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손승락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초 2사 후 김주찬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김주찬은 등쪽에 공을 맞은 뒤 흥분해 마운드를 바라봤다.
결국 넥센과 KIA의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 위로 몰려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올 시즌 첫 번째 벤치 클리어링. 그러나 손승락이 적극적으로 고의적 빈볼이 아니라는 의사를 밝히면서 벤치 클리어링은 짧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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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