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과 임주은이 서로의 세력을 굳건하게 하기 위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기황후'에는 바얀 후투그(임주은 분)과 기승냥(하지원 분)이 서로의 속내를 숨긴 채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승냥이 자신의 아들을 태자로 책봉시키기 위해 바얀을 이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승냥은 바얀에게 "황태후의 사람들을 이용해 상서를 올리게 해달라"고 청했다.
바얀은 승냥의 청을 흔쾌히 받아들었고, 황태후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그러나 이 일에 대해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뜻을 품고 있었다.
승냥은 바얀에게 "왜 나를 돕는 것이냐"고 물었고, 바얀은 "마하 황자의 복수심이 두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얀의 속마음에는 '황태후가 너를 제거하면 내 세상이 올 것이다'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고, 승냥 역시 '황태후 다음엔 너다 바얀'이라는 속내가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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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