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이보영이 남편 김태우를 원망하며 뺨을 때렸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12회에는 한지훈(김태우 분)의 생방송 도중 딸 한샛별(김유빈 분)이 유괴당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수현(이보영 분)은 딸의 납치를 막기 위해 남편이 샛별이를 데려가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았지만, 한지훈은 수현에게서 딸을 빼앗듯이 데려갔다.

이에 병원에서 딸의 납치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수현은 뒤늦게 도착한 한지훈의 따귀를 때리며 “한지훈 너한테 반했던 내 눈을 빼고 싶어. 너를 존경한다고 말했던 내 입을 찢고 싶고. 너를 믿었던 나를 찢고 죽이고 싶어”라고 원망을 쏟아냈다.
한지훈은 아내를 붙잡으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지만, 수현은 기동찬(조승우 분)과 함께 딸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한지훈은 “물건 넘길테니까 샛별이 보내”라는 의미심장한 통화를 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 분)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려나갈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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