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혁이 "박진영의 파이팅은 오히려 사기를 죽이게 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1주년 특집으로 총동창회가 꾸며졌다.
이날 김혁은 "이제야 말하는 거지만, 박진영의 파이팅은 우리의 사기를 더 낮췄다. 우리가 필요 이상으로 업되어 있으면 매우 낮은 음성으로 파이팅을 외쳤다"고 말했다.

이에 모든 인원이 이 말에 동조하며 "사기를 높여야 하는데, 박진영이 파이팅을 외치면 오히려 힘이 빠졌다"고 입을 모았다.
박진영은 총동창회에서 영상 통화를 통해 "김혁 많이 컸다"며 응수한 뒤 "'예체능'은 기분 좋은 땀"이라며 총동창회를 축하했다.
한편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강호동, 박성호, 조달환, 이병진, 알렉스, 찬성, 필독, 김영철, 우지원, 김혁 등이 출연해 그간의 에피소드를 털어 놓으며 지난날을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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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