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의 애끓는 열연이 이제부터 본격화될 조짐이다. 마하 왕자가 자신의 친아들임을 알게 됐기 때문. 그의 모든 계획이 새롭게 다시 세워질 전망이라 향후 전개에도 새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MBC '기황후'에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방신우(이문식 분)에 의해 마하 왕자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되는 모습이 담겼다. 그간 승냥은 마하 황자가 그저 자신의 아들과 태자 경쟁을 벌일 인물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마하 황자가 승냥의 아들임을 알고 있었던 신우에 의해 승냥이 모든 것을 알게 된 것.
승냥은 신우에게 마하 황자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후 금세 눈물을 흘리며 "우리 별이"라고 읊조리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마하 황자 역시 승냥에 대해 적대적으로 변한 상황이기에 승냥에게는 모든 상황이 안 좋기만 하다.

이에 승냥이 세워 놓은 계획이 전면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자 경쟁을 벌이는 두 아들 모두 자신의 친 아들인 상황이기 때문. 하지만 마하 황자의 경우 타환(지창욱 분)의 미움을 받고 있는 터라 승냥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바얀 후투그(임주은 분)이 마하 황자가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기에, 승냥이 어떻게 바얀의 계략을 피해 두 아들을 지켜낼 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모은다.
이에 승냥 역을 맡고 있는 하지원의 호연에도 큰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하지원은 그간 백진희(타나실리 역), 김서형(황태후 역) 등의 적들과 대립하며 그간 보이지 않았던 날선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여기에 마하 황자에 대한 숨길 수 없는 모정까지 열연하게 되며 애끓는 눈물 호연도 추가될 전망이다. 51부작인 '기황후'가 후반부에 치닫으며, 하지원이 어떤 호연으로 끝맺음 할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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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