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멤버들이 뜨거운 열정을 펼치며 ‘모세의 기적’을 홍보했다.
‘모세의 기적’은 도로에서 응급차를 배려해 길을 열어주는 캠페인.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 대원들은 휴게소에서의 미션과 광고 영상을 위한 준비를 하며 ‘모세의 기적’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배우 조동혁, 최우식, 개그맨 장동혁은 한 휴게소에서 홍보 미션을 받았다. 세 사람의 미션은 휴게소에 있는 차들에 ‘모세의 기적’ 스티커를 붙인 후, 해당 차의 목적지까지의 km 수를 합해 자신이 할당 받은 거리를 채우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분주하게 휴게소 주차장과 주유소를 오가며 시민들에게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양해를 받았고, 시민들은 흔쾌히 ‘모세의 기적’에 동참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미션 중에는 먼저 자신의 할당량을 채우고자 장동혁에게 ‘유주얼 서스펙트’ 급의 사기를 치는 최우식의 모습 등이 그려지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많은 미션이었지만 좋은 일을 위해 열심히 뛴 멤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심장이 뛴다’에서는 ‘모세의 기적’을 위한 광고 영상도 만든다. 이 영상을 위해서는 제 6의 대원 용이 감독이 초빙됐다. 용이 감독은 광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 멤버들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위한 대화를 나눴다. 광고 논의 과정에서 배우 전혜빈은 ‘잘 생겼다’를 ‘잘 비켰다’로 바꾸는 패러디 광고, 기승전결 뚜렷한 반전 광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광고를 위한 콘티 완성본이 어렴풋이 공개됐다. 아이디어 회의 중 나왔던 의견이 실제 광고로 연결 됐을지는 아직 미지수. 조금 더 빠르고 안전한 구급차의 이동을 위해 힘쓴 멤버들의 노력이 광고 영상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길 기대한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119 대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사건 사고의 현장을 연예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초보 연예인 대원들이 좌충우돌하면서 소방관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생명-희생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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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