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가 박주영(29)의 공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대승을 거뒀다.
왓포드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왓포드 비카라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1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승점 59점이 된 왓포드는 12위에서 10위로 뛰어 오르며 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박주영은 봉와직염 치료를 위해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 당연히 박주영은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왓포드는 전반 9분 아브니, 전반 32분 아냐, 후반 22분 디니의 연속골이 터져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박주영의 부상은 늦어도 2주 가량이면 회복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왓포드의 시즌은 오는 5월 3일 허더스필드 타운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박주영이 잔여시즌 1~2경기를 위해 다시 영국으로 출국할 것인지 아니면 국내에 남아 월드컵에 대비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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