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와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각각 30%, 10%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기황후’ 45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2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24.3%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기황후'가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인 29.2%를 상기했을 때, 만족스럽지는 못한 성적. 30%의 벽을 넘고 종영할 지 주목된다.
동시간대 방송된 '신의선물-14일'은 8.9%의 시청률로 뒤를 이었다. '신의 선물'의 자체최고시청률은 10.6%로 지금까지 10%를 넘은 것은 한 번이다. 매회 반전이 있는 이 드라마는 충성도 있는 시청자들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10%의 벽을 완전히 허물기에는 그 위력이 크지는 않은 모습이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는 2.7%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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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신의 선물-14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