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첫 방송일이 오는 28일에서 5월 5일로 확정되면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과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SBS는 지난 8일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 방송 말미에 ‘닥터 이방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닥터 이방인’은 오는 5월 5일부터 방송된다.
현재 방영 중인 ‘신의 선물 – 14일’은 오는 2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연장 없이 애초 구상됐던 시나리오 대로 작품을 마무리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입장. 이에 따라 ‘닥터 이방인’은 오는 28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었으나, 28일과 29일에는 각각 스포츠 중계와 ‘닥터 이방인’ 관련 스페셜 방송 편성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 이방인’의 첫 방송일이 늦춰지면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과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28일 첫 방송되는 ‘빅맨’은 밑바닥 인생을 살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으며 펼쳐지는 스토리로, 강지환, 이다희, 최다니엘, 정소민 등이 출연한다.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로, 이종석, 박해진, 진세연, 강소라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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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