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세계는 다 연결돼있다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09 10: 47

'곳곳에 숨어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흔적 찾는 재미'
3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둔 할리우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영화 속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존재로도 화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을 관통하는 마블의 세계관을 일컫는 말로, 이를 통해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된다.

이번 시리즈 역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 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바로 전 작품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더욱 많은 실마리들이 등장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도미닉 쿠퍼)가 등장하는 장면이다.
하워드 스타크는 쉴드의 창설 멤버이자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의 슈트와 방패를 만들어준 인물로 슈퍼 솔져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초창기 쉴드의 비밀 기지 내부에 액자 속 사진으로 모습을 드러내 쉴드의 초창기 창설 멤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음으로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 장면은 '프로젝트 인사이트'가 진행되던 때 스타크 타워 속에 있던 토니 스타크가 타겟으로 설정되던 것. 그리고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 요원이 스타크 인더스트리에서 면접을 보는 장면이다.
이 두 장면 역시 '아이언맨' 시리즈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가 연결됨을 확연히 보여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 속에서 로키의 창이 등장하는 장면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관련된 중요한 실마리를 던진다. 영화 팬들은 마블 스튜디오의 이러한 장치와 구조에 열광하고 있으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등장한 소스들에 대해서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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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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