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중계] 3번째 타석은 볼넷, 3타석 3출루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4.09 08: 19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아쉽게 첫 홈런을 놓쳤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좌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개막 후 8경기 모두 같은 포지션을 지키고 있다.
이날 추신수가 상대한 선발투수는 좌완 펠릭스 두브론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번트로 무사히 2루를 밟았고, 프린스 필더의 외야플라이로 3루까지 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할 뻔했지만 아쉽게 '그린 몬스터'에 가로막혔다. 추신수가 밀어친 타구는 좌측 펜스를 향해 날아갔지만 11.33m짜리 좌측 펜스인 '그린 몬스터' 상단에 맞고 나왔다. 워낙 잘 맞은 타구라 추신수는 1루까지 밖에 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우완 벅 바덴호프와 상대했다. 결과는 볼넷, 이날 3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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