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옥스프링, LG꺾고 2승 사냥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09 09: 29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2승 사냥에 도전한다. 옥스프링은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 2007년부터 2년간 활약했던 친정 구단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옥스프링은 올 시즌 2차례 등판을 통해 1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08. 지난달 30일 사직 한화전서 2⅓이닝 1실점(1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으로 조기 강판의 아픔을 겪었으나 4일 울산 삼성전서 6이닝 무실점(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쾌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롯데는 전날 LG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 장원준을 비롯해 이명우, 정대현, 최대성, 강영식, 김성배, 김승회 등 7명의 투수를 출격시켰다. 선발 옥스프링이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마운드 운용에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무엇보다 롯데는 전날 세 차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7회 1사 만루와 10회 무사 만루, 11회 1사 만루 등 천금같은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타선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맞서는 LG는 사이드암 우규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시즌 첫 등판인 2일 SK전서 5⅔이닝 3실점(6피안타 5탈삼진) 호투를 뽐냈으나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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