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서재응, 벤치 클리어링에 네티즌 관심 폭발 '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09 09: 32

송신영-서재응을 둘러싼 올 시즌 첫  벤치 클리어링이 네티즌 사이에서 잔잔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는 빈볼 시비로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벤치 클리어링의 중심에 있던 손승락과 김주찬은 물론, 적극적으로 벤치 클리어링에 나선 송신영과 서재응이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넥센 마무리 투수 손승락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전 9회초 2사 후 김주찬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김주찬은 팔에 공을 맞은 뒤 흥분해 마운드를 바라봤다.

결국 넥센과 KIA의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 위로 몰려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특히 벤치 클리어링의 주인공인 두 선수보다 양 팀 투수 조 최고참인 송신영과 서재응이 벤치클리어링 와중에 흥분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손승락이 적극적으로 고의적 빈볼이 아니라는 의사를 밝히면서 벤치 클리어링은 짧게 끝났다. 이날 경기는 KIA가 13-9 승리를 거뒀다.
이날 벤치클리어링의 발단은 불문율을 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게 앞서 있던 상황에서 도루를 하면서 상대를 자극한 것이다. 상황은 5회에 일어났다. 5회 KIA 김주찬이 넥센 송신영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낸데 이어 2루 도루까지 감행했다.
이미 13-4로 KIA가 앞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김주찬의 지나친 플레이로 빈볼을 던진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송신영-서재응 벤치 클리어링을 본 네티즌들은 "송신영, 투수조 조장이 저 정도는 해줘야지",  "송신영 서재응 벤치 클리어링, 생각보다 약하게 했네",  "송신영 서재응 벤치 클리어링, 이유가 정확히 뭔데?",  "송신영 서재응, 둘다 맏형다운 모습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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