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교진과 소이현이 오는 10월 4일 결혼할 예정이다.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게 양측의 입장이다.
인교진과 소이현의 측근은 9일 OSEN에 "10월 4일로 결혼 날짜를 정한 것이 맞다"며 "속도위반은 아니다. 정확한 세부 일정이나 내용 등은 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교진의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워낙 오래된 사이이기 때문에 양가에서 혼담이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안다"며 "예쁜 만남과 결실을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이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소이현이 한창 드라마 촬영 중인데 속도위반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신중하게 만나 교제한 만큼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지난 7일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막 교제를 시작했다. 동료로 알고 지낸 지는 오래 됐지만 연인으로 발전한 건 최근 일이다"라며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는 만큼 예쁘게 봐달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12년 전 한 소속사에서 몸담은 것을 인연으로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왔다. 당시 두 사람 다 신인으로서 함께 데뷔를 준비하며 연기 연습을 같이 하고 서로에게 의지하는 친구로 지냈던 것. 그러다 각자 소속사를 찾아 떨어진 후에도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거나 꾸준히 연락을 하며 교류했다. 그러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인교진은 2000년 MBC 29기 공채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지난해 MBC 일일드라마 '구암허준'을 끝내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소이현은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고 있고 현재는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와 MBC '섹션TV 연예통신' 고정 MC를 맡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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