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서 갤럭시탭 프로와 애플의 아이패드와 직접 비교하는 광고를 올려 주목받고 있다.
IT전문매체 BGR은 9일(한국시간) "삼성이 갤럭시탭 프로 광고에서 아이패드를 비난했다"며 새 갤럭시탭 프로 광고영상을 게재했다.
새 갤럭시탭 프로 광고는 9일 삼성 모바일 USA가 공개한 것으로 멀티유저, 픽셀 수 등 갤럭시탭 프로의 대표적인 특징 4가지를 담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광고에 갤럭시탭 프로와 아이패드를 직접적으로 등장했는 것이다.

첫번째 광고에는 다른 태블릿PC를 사용하는 두 남자가 등장한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남자가 "내 아이는 내가 한 작업을 지우는데 천재적이네요"라고 말하자, 옆에서 갤럭시탭 프로를 사용하는 남자는 "왜 별도 계정을 만들지 않았나요?"라고 반문한다. 이는 갤럭시의 '멀티 유저' 기능을 강조한 것.
또 다른 광고에서 삼성은 갤럭시탭 프로가 아이패드보다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수영장 선베드에 누운 두 여성 중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이가 갤럭시 탭을 보고 "당신의 태블릿이 픽셀이 더 많아 더 선명해 보이네요"라고 말한다.
이는 갤럭시탭 프로의 해상도(2560X1600)가 아이패드(2048X1536) 보다 좋다는 점을 다소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다른 광고에서도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프로만의 멀티윈도우 기능과 북 클럽 기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우세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 제품과 직접적으로 비교하며, 광고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luckylucy@osen.co.kr
유튜브 영상 캡처.